부산창조재단은 다음달 7일 오전 9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네팔 돕기 시민 걷기대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.
걷기 코스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출발해 미포∼청사포∼구 송정역까지 약 6㎞ 구간이다.
성인 보폭으로 약 1만 걸음에 해당한다.
부산창조재단은 지난달 25일 발생한 지진으로 고통을 받는 네팔 국민을 돕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. 참여하는 시민은 걷기 대회 시작 전 성금봉투에 이름과 연락처, 한 걸음마다 얼마의 돈을 기부할 것인지를 적고 코스를 완주하면 그에 맞는 성금을 낼 예정이다.
한걸음에 1원이면 총 성금 1만원, 한걸음에 10원이면 10만원의 성금을 내는 방법으로 기부금액은 각자 정하면 된다.
참가 희망자는 https://goo.gl/46ruKM 또는 부산창조재단 홈페이지(www.bccf.co.kr) 등에서 신청할 수 있고 당일 신청도 할 수 있다.
참가자는 기념품과 함께 기부 영수증도 받을 수 있다.
한편, 부산창조재단은 최근 동해남부선 옛 송정역갤러리에서 입장객과 관광객을 상대로 네팔국민돕기 모금운동을 벌였다.
부산=전상후 기자 sanghu60@segye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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